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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상영관/19세관람가

왼편 마지막 집(The Last House On The Left, 2009) 불편하지만 아주 통쾌한 복수극

by reddreams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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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나이트메어 시리즈와 스크림 시리즈로 유명한 공포영화 감독 웨스 크레이븐의 1972년 작품 '왼편 마지막 집'의 리메이크 작입니다. 원작은 무려 50년 전에 완성된 것으로 옛날 영화라 지금 보면 매우 투박하고 컷 편집이라던가 효과 등이 매우 거칠어 보이지만 라스트씬의 전기톱은 마치 텍사스전기톱 대학살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과연 리메이크작은 어땟을까요? 

 

 

 

아들을 읽고 홀로 남은 딸 메리만 바라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콜린우드 부부.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산장으로 휴가를 떠나고 딸 메리는 근처 친구를 만나러 갔다가 4명의 불량배들을 만나게 되고 겁탈을 당하고 간신히 도망치게 되고... 두 부부만 남아있던 산장에 4명의 낯선 방문객이 찾아오는데...

 

 

영화는 리메이크 형식을 빌려 원작을 최대한 가깝게 모방합니다. 무려 72년 작품인 만큼 세련되지 못했던 스토리와 연출 모든 점에서 아주 스릴 넘치게 긴장감 있게 구성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했습니다. 특히 살아 돌아온 딸의 개연성, 의사인 아버지가 보여주는 직업을 활용한 장면들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영화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스릴러 영화에 아주 가까운데 적지 않게 피와 살점이 보이고 노출씬도 있고 직간접적으로 성폭행 장면도 묘사가 될 정도는 수위는 웬만한 공포영화보다 매우 높습니다. 다만, 원작의 깊은 감동? 포인트였던 클라이 막스 씬. 전기톱이 사라지고 더 엄청난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밋밋하게 끝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의 메인 카피는  '선한 자를 분노케 하면 반격이 온다'입니다. 예상하셨듯이 몹쓸 짓을 한 패거리들을 선의로 하룻밤 묵게 하지만 곧장 딸에게 몹쓸 짓을 한 녀석들임을 알고 부부의 분노가 발동됩니다. 물론 애초부터 그럴 의도는 없었지만 결국에는 그들을 모조리 처단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라서 이 반격이 누군가에게는 통쾌하게 다가올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또 다른 불편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동안 봐왔던 스릴러, 공포영화의 주인공들은 항상 고구마를 한 사발 먹는 모습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무술 능력도 없이 나쁜 놈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확실히 이영화는 기존의 공포 스릴러가 보여주지 못했던 아주 통쾌한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토리 : ★★★★☆

선정성 : ☆☆

잔인성 : ★★★★

총   평 : ★★★★☆

 

 

공식 트레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2EZyJxabVck 

 

 

네이버 영화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52449 

 

왼편 마지막 집

1년 전, 아들을 잃은 후 홀로 남은 딸 메리에게 모든 애정을 쏟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던 콜린우드 부부. ...

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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