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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그넌트(Malignant, 2021), 제임스완이 완벽한 복귀!

by reddreams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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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공포영화계에 '쏘우'로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감독 제임스 완. 필자는 제임스 완 감독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덕분에 감독의 연출작, 각본작 등 거의 모든 영화를 전부 다 찾아본 듯합니다. 쏘우와 컨저링, 인시디어스라는 엄청난 공포영화를 연출했지만 많은 분들에게 제임스 완은 분노의 질주, 아쿠아맨의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그런 제임스 완 감독이 2016년 컨저링 이후 5년 만에 각 잡고 만든 공포스럴러액션영화가 바로 말리그넌트입니다. 

 

 

 

 

남편에게 폭행당한 이후 꿈속에서 연쇄 살인 현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꿈은 결국 현실로 벌어지는 것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앞에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나타나게 되는데... 

 

 

 

말리그넌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공포영화, 제임스 완이 그동안 보여줬던 그런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일단 말리그넌트는 소재가 너무 참신합니다. Malignant 영문으로 '악성의, 악의에 찬'이라는 뜻으로 제목은 영화 내용을 아주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장르 역시 뭔가 애매합니다. 아쿠아맨과 분노의 질주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는 말리그넌트를 스릴러이자, 액션이라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 역시 영화가 현실성이 무척 떨어진다는 점, 기존의 공포영화 답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느꼈지만 이 비현실적인 소재와 상황을 아주 신선하게 각색했음은 물론 감독의 의도대로 교차편집과 음악, 효과음 등을 통해 충분히 느낌 있는 장르로 완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 것이 오히려 말리그넌트를 신선하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중반 이후 예상치도 못했던 반전이 공개되면서 완전 약을 빨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슬래셔, 고어, 액션이 골고루 섞이며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더 악했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오랜만에 정말 신선한 제임스 완의 작품을 봐서 참 좋았습니다. 혹시라도 말리그넌트를 보실 분들이라면 사전 조사 또는 리뷰를 보지 않고 그냥 감상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스토리 : ★★★

선정성 : ☆☆☆☆☆

잔인성 : ★★★★★

총   평 : ★★★★☆

 

 

 

말리그넌트 오피셜 트레일러 

 

TMDB 영화 정보 

 

https://www.themoviedb.org/movie/619778-malignant

 

말리그넌트

폭력적인 남편의 죽음 이후, 연쇄 살인 현장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릴 적 상상 속의 친구 가브리엘이 진짜로 나타나는데...

www.themovied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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