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SF를 넘어선 충격의 공포물

이벤트 호라이즌(Event Horizon) SF를 넘어선 충격의 공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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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호라이즌 (1997)

Event Horizon 

8

감독

폴 W.S. 앤더슨

출연

로렌스 피쉬번, 샘 닐, 캐슬린 퀸랜, 조엘리 리차드슨, 리처드 T. 존스

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SF, 공포 | 영국, 미국 | 96 분 | 199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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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40년. 우주여행하던 탐사선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실종된지 7년 후. 이벤트 호라이즌호에서 발생한 생존 신호를 찾아 구조선 '루이스 앤 클락'호가 호라이즌호의 제작자 윌리엄 위어 박사와 함께 출발한다. 해왕성 궤도에 폐허로 변한 이벤트 호라이즌호를 발견하고 구조작업이 시작되는 한편, 끔찍한 공포가 서서히 다가오는데..."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선정성: ☆☆☆☆☆	스토리:★★★★☆
잔인성: ★★★★☆	총   평:★★★★★

레지던트 이블로 잘 알려진 폴.W.S.앤더슨의 1997년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정말 추천하는 공포영화 중의 하나로 꼽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영화를 알지못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1997년작품인 만큼 영화의 영상은 분명 세련되지 않았지만 단순 SF공포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심오한 스토리와 현대판 고어물에서 조차 보여주지 못하는 완벽히 공포스러운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SF공포물의 최고라고 칭하고 싶은 작품이면서 이 영화의 흥행부진 (이유인 즉, 당시시대 및 장르를 반영하기도 하겠지만 영화자체가 분명 액션과 오락성이 없으며 과학공상인지, 공포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움. 특히, 영화 포스터조차도 이 영화가 그냥 평범한 SF과학공상영화라고 홍보하고 있는 듯ㅋ)이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벤트 호라이즌. 물리학에서 쓰이는 '사건지평선'이란 뜻 입니다. 사건지평선이란 빛이 통과할 수 없는 경계점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블랙홀의 표면으로 불리며 어떠한 사건의 시작과 끝의 위치이자 상상할 수 없는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이 영화는 나름 SF적 요소와 상상력이 어우러진 SF공포영화이며 특히 그 공포의 강도는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물론, 우주선 자체가 공포적인 매개체가 되는 까닭에 생명체가 아닌 사물따위에 악령이 씌인다는 '물령화'라는 초자연 심령공포물로도 충분히 다뤄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영화의 소재와 주제자체도 충분히 만족스럽고 뭐 하나 빠지는 부분이 없는 듯 하네요.

지옥이란 건 단어에 불과해. 실제는 더 잔인하지. - 샘 닐

해왕성 궤도에 오르자 실종된 '이벤트 호라이즌호'의 모습이 보이고 내부에서 벌어진 지옥과도 같은 현장은 모두를 공포에 떨게 만든다. 이벤트 호라이즌호가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여는 우주선임을 알게되지만 그 차원의 힘은 우주선을 악마로 만들었고, 이 곳에서 탈출하고자하는 대원들과 이를 저지하는 악령의 우주선. 우주선에 대한 집착으로 악의 화신으로 변해버린 위어박사와의 최후의 대결까지.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무조건 꼭 혼자서 밤늦게 불끄고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관련정보>

IMDb: http://www.imdb.com/title/tt0119081/?ref_=nv_sr_1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24415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24377&t__nil_upper_mini=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