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씨(Rec) 숨막히는 공포의 롤러코스터

알이씨(Rec) 숨막히는 공포의 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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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 (2008)

[REC] 

6.3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출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페랑 테라자, 호르헤 세라노, 카를로스 라사르트, 파블로 로소

정보

공포, 스릴러 | 스페인 | 78 분 | 200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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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알이씨(Rec) 

개봉: 2008년

국가: 스페인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출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페랑 테라자, 호르헤 세라노, 파블로 로서

스토리: ★★★★★

선정성: ★☆☆☆☆

잔인성: ★★★☆☆

총   평: ★★★★★

리얼TV다큐 프로그램의 리포터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촬영을 위해 소방서에 방문한다. 소방관들의 일상을 취재하던 중 구조요청 전화가 울리고 대원들과 함께 도착한 사건현장. 미친 노파에게 공격을 당하고 탈출을 시도하나 이미 모든 출입문은 폐쇄된 상태. 원인도 모르고 건물에 갇히게 된 소방대원, 안젤라, 카메라맨은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는데...

좀비, 핸드헬드, 폐쇄공포... 제가 좋아하는 키워드를 모두 보여주는 영화 알이씨는 16번의 수상, 8번의 노미네이트 경력에서 알 수 있듯이 호러영화의 한 획은 그은 작품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바이러스, 전염병, 생체실험,악령 따위가 복합된 멀티 호러라고 하는게 맞겠습니다만, 물리고 다시 깨어난다는 점에서 '좀비'라고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 중에서도 분명 눈치채지 못하신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만, 영화알이씨는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없습니다. 오직 영화 속 주인공들의 헐떡이는 음성과 괴기스러운 비명들로만 채워져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역시도 영화를 완전히 몰입하고 숨죽여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놀랄 정도 입니다. 페이크다큐 및 1인칭 카메라 시점을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작은 장치일지 몰라도 공포와 스릴을 느끼기에 더 없이 만족스런 결과를 내놓게 됩니다. 

영화 알이씨(레크)는 처음부터 끝까지 헨드헬드 기법을 유지합니다. 즉, 여주인공 리포터가 있고 그 여주인공을 뒤쫒는 카메라 맨이 있는데 놀라운 점은 영화 속에서 카메라맨이 등장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카메라맨은 오직 여주인공을 따라다닐 뿐이죠.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핸드헬드 기법을 놀랄만큼 효과적으로, 공포적 요소로 충분히 활용했다고 생각하며 관객의 몰입까지 완성시키게 됩니다.

영화 후반에는 건물 꼭대기층에서 좀비에 대한 여러가지 단서들이 나오게 되어 관객의 두뇌를 자극하게 되지만 사실 이 부분은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가볍게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단서들은 1편과 완벽히 이어지는 알이씨 2편에서 영화의 장르를 변화시키는 놀라운 단서가 되기도 합니다.  

대단히 공포스럽고,충격적이면서도 남심을 자극하는 영화의 엔딩씬입니다. 카메라 맨 마저 죽고 땅바닥에 팽개쳐진 여주인공... 과연 그녀는 어떻게 될까요?

우린 이 모든 것을 찍어서 바깥세상에 알려야 해....

호러, 좀비, 폐쇄, 헨드헬드, 1인칭...영화 알이씨는 이 모든 요소들을 고루 갖추었으며 스릴, 공포감, 몰입감까지 전부 완벽하게 제공해줍니다. 스토리 역시 전혀 조잡한 부분이 없으며 2편과 완벽히 이어지는 개연성이 놀라울 뿐입니다. 아차, 헨드헬드기법으로 인해 영상이 어지럽고 정신사나울 수 있습니다.

IMDb: http://www.imdb.com/title/tt1038988/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6015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9783

공식사이트: http://movies.filmax.com/rec/

영화키워드: 좀비,악령,핸드헬드,페이크다큐,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