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The Exorcism of Emily Rose) 악마는 과연 존재하는가?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The Exorcism of Emily Rose) 악마는 과연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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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2006)

The Exorcism of Emily Rose 

7.6

감독

스콧 데릭슨

출연

로라 린니, 톰 윌킨슨, 캠벨 스코트, 제니퍼 카펜터, 콤 피오레

정보

드라마, 공포, 스릴러 | 미국 | 119 분 | 200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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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The Exorcism of Emily Rose
선정성: ☆☆☆☆☆	스토리:★★★★☆
잔인성: ★★★☆☆	총   평:★★★★☆

"대학생이 된 에밀리 로즈에게 매일 새벽 3시마다  찾아오는 악령. 계속되는 고통으로 에밀리는 극도로 쇠약해지고 결국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한 에밀리는 엑소시즘의 최고단계인 '리투알 로마니'를 행하던 중 사망하고 마는데...."

영화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는 1976년 독일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개인적으로 엑소시스트 1이후 가장 만족스런 작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악령으로 고통받는 에밀리가 엑소시즘을 진행하던 중 사망하게 되고 에밀리의 죽음이 악령때문인지, 신부때문인지에 대한 물음을 그린 법정 스릴러형식의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표현방식은 매우 자연스럽게 유지된 체 줄거리가 전개됩니다. 이러한 치열한 법정공방은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나 사실적으로 묘사되기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며 기존 엑소시스트류의 공포영화가 보여주는 끔찍한 모습들 역시 영화 곳곳에 지루하지 않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가 지닌 특별한 색채와 비주얼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에 충분합니다.

에밀리가 경험하는 정신적, 육체적 공포를 너무나 완벽히 소화한 에밀리로즈역의 제니퍼 카펜터, 악령빙의, 신체뒤틀림, 악령과의 사투와 그 고통 전부 어느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섬뜩함을 전해주기에 충분합니다. 학과 종교, 신과 악마의 대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앙'과'믿음'을 손에 땀을 쥐게할만큼의 스릴과 호러로 표현한 수작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신이 죽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를 통해 악마를 보고서도 과연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 에밀리

 

1999년, 바티칸에서 엑소시즘 의식을 재정한 이후 엑소시즘은 실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1995년 이후 공식적으로도 40여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실제 엑소시즘을 통해 과실치사 혐의를 받은 신부의 소식을 접하고 감독 스콧 데릭슨과 작가 해리슨 보드먼이 직접 뉴욕 경찰관을 찾아서 얻은 이야기와 녹음테잎을 듣고 나자마자 이 영화가 곧바로 제작되었다고 하는 만큼 단순히 영화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엑소시즘에 대해서도 작은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합니다. 신의 존재는 아무런 증거도 없이 믿고 싶으면서 악마의 존재는 왜 믿지 않으려 하는 걸까요?

<관련정보>

IMDb: http://www.imdb.com/title/tt0404032/?ref_=nv_sr_2

네이버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43520

다음영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1322

영화범주: 법정,악령,악마,엑소시스트,실화